광주광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파트 외벽 색채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파트 외벽색채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은 2007부터 4년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아파트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올해도 추진키로 했다.
사업대상은 올해 외벽 도색공사가 예정된 단지로 해당 자치구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시에서 보급한 디자인으로 시공하겠다는 확약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시는 아파트 외벽 도색을 추진할 아파트단지의 선정을 마친 후 관련 용역을 발주해 건축위원회 위원 등 디자인 전문가 그룹의 자문을 거쳐 외벽 색채 디자인 안을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열리는 제8회 광주비엔날레와 광주세계광엑스포 등 국제행사를 맞아 광주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문화수도에 걸 맞는 아파트 외부 경관을 제공해 도시이미지 개선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중대형 단지는 비교적 단장이 잘 돼 있지만 아직도 세대수가 적은 일부 소규모 단지는 낡고 퇴색한 외벽 도색이 많다”며 “공동주택 외벽색채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주위환경과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