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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새한, 中에 PP스판본드 부직포 공장 증설

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은 일본 도레이사와 함께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통시(南通市)에 설립한 ‘도레이폴리텍난통(이하 TPN)’에 위생재 및 의료용 스판본드 부직포 공장을 증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레이새한은 총 650억원을 투자해 2011년 3월 가동을 목표로 연산 2만t 규모로 폴리프로필렌(PP) 스판본드 부직포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완공되면 TPN은 연산 3만80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도레이새한은 기존 5만t 생산능력을 합해 모두 8만8000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도레이새한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용,토목용 등으로까지 산업용 부직포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아세안 국가에도 진출, PP 스펀본드 부직포 생산거점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말 설립한 TPN은 2008년 10월 준공에 이어 1년여만에 조기 증설을 추진하는 등 중국내에서 안정된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향후 중국시장의 선점과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TPN은 도레이새한과 일본의 도레이社가 지분 50%, 40%를 각각 합자회사다.

한편 중국의 소득 증가와 소비 변화로 중국내 고기능 부직포의 수요는 위생재용은 2008년 연간 5만톤에서 2013년 연간 14만 1천톤으로 연평균 23%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또 의료용은 2008년 8천톤에서 2013년 1만8천톤으로 연평균 18%의 신장율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메이커들의 증설계획도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