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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상반기 판매촉진대회 개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동안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10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개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2010년 현장중심 판매역량 강화를 통한 총력 판매 확대를 결의했다.

이 날 판매촉진대회에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글로벌영업본부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지점장, 서비스센터장, 출고센터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09년 연간 최우수 및 하반기 최우수 지역본부 및 지점 포상, 2010년 국내영업본부 사업계획 발표 및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 순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10년을 고객 만족 원년의 해로 정하고, 고객 지향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고객 존중 경영’을 통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은 ‘현대자동차 고객 만족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판매촉진대회 격려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여파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지난 해는 메이커들간 생존경쟁은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한 해였다”며, “그럼에도 일치단결하여 전 세계에 310만 여대를 판매, 전 해보다 10% 이상 성장하는 등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한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 국내 진출한 도요타를 비롯해 일본 메이커들의 국내 시장 공략이 본격화할 것이며, 앞으로 FTA가 정식 발효되면, 유럽 및 미국의 메이커들이 더욱 더 압박해 오는 등 올 해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은 지금까지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현대차는 내가 이끌어 간다는 ‘주인의식’과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판매 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현대차는 2010년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대 고객 서비스의 질적 혁신 추진 ▲판매 역량의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 임직원 노력 ▲국내 선도 메이커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세련되고 독특한 판촉 전략의 적극적인 시행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고객 존중 경영의 실천을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력을 기반으로 한 신 모델 출시와 이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율 52% 판매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