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엠브레인과 함께 2008년 12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10~50대 남녀를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콤팩트디지털카메라 보다는 DSLR 보유자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과 2009년을 비교한 조사에서 콤팩트디지털카메라 보유자는 3.5% 감소한 반면 DSLR보유자는 13.5% 증가했다. 2009년 12월 기준으로 콤팩트디지털카메라는 삼성, 캐논, 소니 순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었고, DSLR의 경우 캐논, 니콘, 소니, 삼성의 순서였다.
콤팩트디지털카메라는 전년 대비해 ‘캐논’보유자가 증가한 반면 DSLR은 ‘니콘’, ‘소니’가 타 브랜드에 비해 많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콤팩트디지털카메라 구매이유로는, ‘삼성’은 고객서비스, ‘캐논’과 ‘소니’는 주위평판, ‘올림푸스’는 품질대비 저가, ‘니콘’은 카메라전문회사를 이유로 답변한 응답자가 많았다.
DSLR구매자 중심으로 브랜드 별 구매이유 조사결과로는, ‘삼성’은 고객서비스,‘소니’는 품질우수, ‘올림푸스’는 품질대비 저가를 구매이유로 가장 많이 답했다.
또한 니콘은 주위평판, 카메라전문회사, 품질우수의 답변을 내놓는 등 큰 차이 없이 고르게 답해 콤팩트와 DSLR등 모든 기종에서 카메라전문회사 이미지가 강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디지털카메라 비보유자가 2010년에 구매할 의사는 51.3%로 높았으나, 전년과 비교해 약7.7%정도 감소한 수치였다.
마케팅리서치기업 엠브레인(embrain.com)의 최인수 대표는 “구입희망 기종은 콤팩트디지털카메라가 60.3%로 37.6%가 답한 DSLR을 앞질렀으나, DSLR의 구매의사는 전년 대비 9.0%나 상승했다’며 이로볼때 ‘상대적으로 DSLR구매자가 많이 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콤팩트디지털카메라 구매희망자가 선호하는 브랜드는 삼성, 캐논, 소니, 니콘의 순서였으며, 전년대비 소니 희망자는 감소한 반면, 니콘 희망자는 증가했다.
DSLR의 경우 캐논, 니콘, 삼성, 소니 순이었으며 전년과 대비해 니콘, 소니 희망자가 감소한 반면 캐논 희망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