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가 올 시즌 PGA투어에 첫 출전한 소니오픈 대회에서 39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신한동해 오픈 대회에서 퍼팅 거리를 재고 있다. <사진제공=KPGA> |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솎아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를 적어내며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는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를 310야드를 기록하며 좋은 샷을 선보였지만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에서 각각 50%과 65%로 떨어져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초반에 보기와 버디를 1개씩 기록한 최경주는 경기 후반에는 버디 2개를 낚아내며 소득을 챙겼다.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최경주는 곧바로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9번홀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3번홀과 17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2언더파로 대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아시아인 최초로 PGA 챔피언에 오른 양용은(38)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마무리할 듯 보였지만 이후 보기도 5개를 범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 공동46위로 내려 앉았다.
양용은은 6번홀까지 2타를 줄였지만 이후 7홀부터 9번홀까지 연속 보기 3개를 기록했고 이후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적어내며 기복이 심했다.
재미교포 나상욱(27)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52위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