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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200주년 맞아 새 비전·앰블럼 발표

푸조(PEUGEOT)가 2010년 브랜드 2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품 전략과 향후 푸조를 대표할 스타일 컨셉, VI(Visual Identitly) 선보였다.

1810년 장 피에르 푸조(Jean-Pierre Peugeot)는 가문의 이름을 딴 ‘푸조(PEUGEOT)’ 철강 공장을 설립했으며, 그의 자손들은 이를 토대로 이후 커피 그린더, 자전거, 스쿠터, 모터사이클 그리고 자동차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 자동차 푸조(Automobiles PEUGEOT)가 탄생됐다.

푸조에 따르면 올해 100%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차 아이온(iOn)과 스쿠터 이-비바시티(E-Vivacity)를 런칭한다. 또한 2011년부터 마이크로 하이브리드(Micro-Hybrid)인 e-HDi시스템이 모든 디젤 모델에 적용된다. e-HDi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 소모율이 기존 디젤 엔진보다 15%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 2011년에는 전기모드일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풀 하이브리드(Full-Hybird)모델 3008 Hybrid4, 그리고 2012년에는 평균 연비 50km/l를 상회하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4(Plug-in Hybrid4)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때 깜짝 공개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BB1 역시 전기자 아이온(iOn)과 함께 전략 차종의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BB1은 모터바이크와 자동차의 컨셉을 결합시킨 100% 전기로 움직이는 4인승 도시형 차량이다.

이를 바탕으로 푸조는 2015년까지 현재 세계 10위에서 세 계단 상승한 세계 7위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새로운 제품 전략과 함께 푸조 미래 스타일의 컨셉카 SR1도 함께 선보였다. SR1은 앞으로 푸조 모델들의 스타일 코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컨셉카다.

또한 지난 1858년부터 사용된 라이온 엠블램도 더욱 모던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뉴 엠블럼은 푸조의 새로워진 브랜드 전략에 맞춰 좀더 다이나믹하고 심플하게 진화하였으며, 푸조의 상징인 푸조 블루(Peugeot Blue) 컬러는 좀 더 짙어졌다. 이는 2010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며, 새로운 엠블럼을 단 첫 모델로 올 봄 론칭 되는 RCZ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