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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쿠키폰, 국내 판매량 100만대 돌파

LG전자가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한 ‘쿠키폰(모델명: LG-SU910/KU9100/LU9100)이 12일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다.

‘쿠키폰’은 LG전자 국내 휴대폰 단일모델 중 최단 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밀리언셀러(백만대 판매)로 등극,풀터치폰의 대중화를 이끈 제품이다.

출시 10개월이 지난 현재도 일평균 개통수가 2,000대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10대와 20대 고객에 편중된 풀터치폰과 달리, 쿠키폰 구매고객은 10대(28%), 20대(33%), 30대(24%), 40대이상(15%) 등 연령층의 고른 분포를 보이며 국민 터치폰으로 자리잡았다 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쿠키폰의 성공 비결은 풀터치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가격이 비싸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고객 인사이트를 반영해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기능을 갖췄으면서도 50만원대의 합리적가격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쿠키’폰은 슬림한 디자인의 3인치 풀터치스크린폰으로 다양한 종류의 위젯(Widget)과 빠른 버튼(Shortcut key) 등 편리한 사용성을 갖춰 세대 구분없이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를 얻었다.

또 ‘쿠킹마마’ 등 다양한 터치게임을 탑재해 ‘터치의 즐거움’을 배가했고, 3인치 풀터치 스크린, 10.9밀리미터(mm) 두께의 얇은 디자인, 세련된 진주느낌의 반짝이는 흰색, 분홍색, 검은색, 티탄그레이(SKT), 블랙골드(KT) 등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다.

LG전자 MC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쿠키폰’은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제품에 반영한 인사이트 마케팅의 대표 사례”이라며 “고객을 위한 혁신적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통해 성공 체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국제적으로는 중동에서 메카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내장한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스하키가 국민스포츠인 체코에서는 명문 아이스하키 클럽인 스파르타 프라하(Sparta Prague)의 팀로고를 새긴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하는등 지역특성에 맞는 현지화 제품출시로 판매량 천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