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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토지, 여의도 면적 7배 늘어

전라남도 토지면적이 서남해안 간척사업 등으로 여의도면적의 7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전라남도가 토지면적은 20㎢가 늘어난 1만 2232㎢로 최종 확정됐으며, 외국인 토지 소유 면적은 3792만㎡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암·해남 등 영산호 간척지 등록 18.5㎢을 비롯한 목포·여수·광양 등 소규모 공유수면 매립등록 1.2㎢, 나주·함평·진도·신안 등 0.06㎢ 미등록토지가 신규등록된 데 따른 것이다.

용도별로는 임야가 58%(7075㎢)로 가장 넓고 농지 27%(3252㎢), 도로 3%(385㎢) 순으로 나타났으며 고속도로 등 SOC 확충, 신도시 개발, 국외 및 수도권기업의 투자유치 등으로 대지, 공장용지, 잡종지, 도로 등 지목은 늘어났고 임야, 농지 등은 줄었다.

또한 전남도 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지난달 말 현재 3792만㎡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남도 내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이 늘어난 것은 전남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성과에 따라 공장 부지 조성과 천혜의 관광지를 활용한 투자 적지 매수 등에 따른 것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유형별로는 개인은 미국교포가 837만㎡, 법인은 미국합작법인이 2213만㎡로 가장 많고 용도별로는 상업 및 공장용지가 2250만㎡, 산림용지가 1492만㎡, 주택 및 레저용지가 50만㎡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