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전자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신개념 렌즈 교환식 전략 카메라‘NX10’을 국내에 출시하며,DSLR을 포함한 국내디카 시장에서 2년내에 1위 달성을 선언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지난19일 삼성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전략 카메라 ‘NX10’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고화질 ▲휴대성 ▲사용편의성을 갖춘‘NX10’로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컴팩트 카메라처럼 사용하기 편리하고 작고 가벼우면서도 DSLR처럼 전문가 수준의 화질과 성능을 갖춘 신개념 하이브리드 카메라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으며, 이같은 요구에 부응해 이미 올림푸스 PEN,파나소닉 루믹스 GF1 등 제품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신개념 렌즈 교환식 카메라‘NX10’은 자체개발한 ▲교환 렌즈 ▲이미지 센서▲초정밀 렌즈 가공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 등을 통해 카메라 일류화를 위한 확고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NX10’은 특히 DSLR에 사용되는 APS-C 규격의 1,460만 화소 대형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DSLR의 고화질은 유지하면서도 두께(3.9cm), 기존 DSLR보다 무게(353g)를 40% 이상 줄여 컴팩트 카메라처럼 사이즈가 작고 사용하기 편리한 새로운 개념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다.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사장은“올해 100만대에서 2015년 900만대 규모로 급속히 확대되는 신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은 오는 4월부터 삼성디지털이미징을 흡수, 합병함에 따라 디카 분야에서의 공격적인 투자가 예상되며, 올해 국내 하이브리드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삼성은 ‘Why Capture? Create!’라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카메라가 ‘단순히 사진을 찍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창조적인 도구’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감성 마케팅을 전개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히트 제품 ‘블루 미러’의 광고 모델이었던 한효주가 등장하는 광고를 오는 2월부터 TV, 극장, 온라인 등에 전개해 NX10의 장점과 편리함을 친근하게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