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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시대? 이제 TV로 책본다!”

최근 킨들(Kindle)등 전자책 뷰어의 성공과 함께 교보문고, YES24 등이 진출을 앞두고 있고, 앞으로 약 1,000억원대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eBook시장에서 모바일(Mobile) 디바이스가 아닌 TV라는 매체를 통한 Book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양방향 데이터방송 솔루션 업체인 알티캐스트 (www.alticast.co.kr)는 KT QOOK TV를 통해 어린이 독서교육을 할 수 있는‘TV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알티캐스트의‘TV북’서비스는 KT의 QOOK TV를 통해 2010년 1월부터 제공되며, 양방향 서비스 메뉴인 ‘FUN&LIFE’ 아래 ‘키즈북’메뉴를 선택하거나 채널번호‘769’번을 통해 진입이 가능하다.

가입자는 기존 오프라인 북의 느낌이 그대로 재현된 컨텐츠를 TV화면에서 재미있고 다양한 효과와 함께 동영상으로 즐길 수 있으며, 교육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TV가  스마트상자로 진화하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알티캐스트는 이번 TV북 서비스의 명칭을 ‘키즈북OLO’로 정하고 TV컨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였으며 대교출판, ChildU, 중앙북스, 아지북스 등의 출판사업자와 협력하여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키즈북OLO는 오프라인의 유익한 책들이 TV를 통해 다양한 학습 기능과 함께 동영상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어린이의 집중도 및 독서 효과가 향상되고 홈스쿨링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연령과 상황 및 테마 별 도서 제공, 아이의 수준에 맞는 컨텐트 추천 등 TV에 특화된 독서 교육 기능으로 단순 시청 중심의 교육VOD서비스와 차별화 되며, 영어동화 및 독서능력진단 서비스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알티캐스트 하길수 팀장은, 디지털방송 가입자가 내년에는 전체 TV시청 가구의 50%를 넘어설 것이라며, “기존 미디어를 그대로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TV북처럼 TV 매체 특성 맞게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제휴 출판 업체를 확대하고, 입력방식이나 서비스 포맷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즈북 OLO’ 서비스는 오는 3월 31일까지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QOOK TV홈페이지 (www.qook.c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