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회생계획의 본격적인 추진 첫해인 2010년 “미래 재도약을 위한 도전과 혁신의 원년”을 맞아 회사의 회생과 미래성장기반 확보 위한 경영목표 공유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동관리인 주재로 1월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에 걸쳐 각 지역 사업장 별로 순회 개최되며 26일 평택공장을 시작으로 27일 서울서비스센터 28일 창원공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경영현황 설명회’에 대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목표 인식을 공유하고 변화와 혁신에 적극 참여토록 함으로써 내실 있는 성과를 창출하자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전 임직원이 회생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고 성공적인 회생계획 이행과 미래 재도약을 이뤄내고자 개최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평택공장 설명회는 약 38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경영실적, 올해 경영목표 및 중장기 턴어라운드 전략인 S.T.P 3-3-3 전략의 구체적 실행방안 등 주요 경영목표에 대한 설명과 관리인과 임직원간에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쌍용차는 관리인 취임 이후 회생절차 진행과정에서 직원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시 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개혁의 주체가 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바로 서는 노사문화”, “함께 서는 노사문화”, “다시 서는 노사문화”를 기치로 진행되고 있는 ‘노사 한마음 프로그램’중의 하나인 “내가 먼저 인사 나누기 운동”, “노사 현장 OJT 체험” 등의 현장중심의 활동 역시 열린 경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앞으로 이러한 열린 경영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임직원간 및 노사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결집된 회생의지를 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