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호남권의 원활한 시멘트 공급을 위해 지난 2008년 9월에 착공한 목포신항 시멘트부두 1선석을 28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되는 시멘트부두는 현대삼호중공업(주)에서 210억원을 투자해 안벽 160m, 야적장 41천㎡, 싸이로 2기 등의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부두 운영 시 환경피해 방지를 위해 시멘트 사이로를 최첨단 에어 슬라이드 방식으로 시공해 분진 배출량을 줄였다.
이 부두가 본격 가동되면 목포와 호남권역에 필요한 시멘트를 연간 83만 톤까지 처리할 수 있어 그동안 시설부족으로 연간 117만 톤의 공급부족 현상도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경기불황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영산강 살리기사업 등 국책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을 지원하는 건설자재 공급기지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