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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해외파 축구선수 선호도 1위

▲ 박지성이 해외파 축구선수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레인보우 커뮤니케이션>
▲ 박지성이 해외파 축구선수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레인보우 커뮤니케이션>
‘산소탱크’ 박지성이 해외파 축구선수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9일 국내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유럽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파 축구선수 선호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순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이 61.1%의 득표율로 1위를 자리했다.

이어 최근 프리어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청용이 14.6%를 기록, 2위로 박지성의 뒤를 이었다.

이어 프랑스 1부리그 AS 모나코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과시하는 박주영이 9.7%로 3위에 올랐고 사우디 리그에서 20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이영표가 2.8%로 4위를 기록했다.

5위에는 최근 국내 K-리그 포항으로 복귀한 설기현이 2.2%로 뽑혔고 6위에는 셀틱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이 1.5%로 랭크됐다. 7위는 안정환(1.2%)이 차지했고 차두리가 0.5%의 지지를 얻어 8위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2위에 오른 이청용과 14.6%의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대전·충청지역에서 박지성의 득표율이 77.4%를 기록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 남녀 모두가 박지성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선호도는 59.95%나 나왔고 여성 선호도가 이 64.3%를 나와 남성보다 여성이 박지성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이어 연령대를 불문하고 박지성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대가 61.1%를 박지성을 선호했고 30대가 가장 많은 63.8%의 지지를 보냈다. 이어 40대는 60.1%, 50대 이상은 60.1%의 뽑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조사는 지난 2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통화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