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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 기록 최대치

서울 내 거래량 강남구 가장 높아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12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 자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전년 동월 거래량에 비해 동(호)수가 약 44.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금융위기 이전보다 총넓이가 약 8.8% 낮아진 수치이지만 경기불황이던 2008년 9월에 비해 총넓이기준 약 1.7배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전월 대비 동호수 기준 약 13.7% 오른 8,768동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6월(총넓이 1,174,000㎡/ 9,131동) 다음으로 두 번째 높은 수치다.

반면 경상북도와 광주광역시는 각각 30.8%, 22.5% 줄어든 326동과 169동으로 집계됐다.

선행지표인 주택상가 가치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와 동행지표인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동반 상승을 이루면서 비록 자영업자의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올해 상가 시장은 긍정적인 전망이다.

한편, 12월 서울의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총넓이 119만 5000㎡ (3541동)이었다. 이 중 강남구(총넓이 13만 6000㎡/ 415동), 영등포구(총넓이 49만 4000㎡/ 273동), 동대문구(총넓이 2만 7000㎡/ 245동), 송파구(총넓이 3만 5000㎡/ 237동), 구로구(총넓이 1만 9000㎡/ 232동) 순으로 나타났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상가경기는 금융위기에 대한 투자자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는 미치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수도권 외 지역에서 회복세가 가시적으로 보이고 있다는 점도 특정적인 사항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