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나 내손을 잡아요~”
연상 연하 커플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간 MBC 수목미니시리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박진희-김범 커플이 사랑이 싹트는 피겨 스케이팅을 즐겼다.
은반의 커플 등극을 한 김범과 박진희는 지난 1월 29일 새벽 서울 광화문 아이스링크장에서 얼음을 지치면서 함께 사랑의 감정을 키워갔다.
김범은 운동신경이 좋아서 몇 번 타보지 않은 스케이트에 금세 적응했지만 박진희는 서툴렀다. 하지만 김범은 박진희의 왼팔을 잡아주면서 조심 조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이 영락없는 커플의 모습이었다.
엉덩방아를 찧는 박진희를 위해 몸을 날리기도 하는 김범 때문에 박진희는 웃었고 한밤중 광화문 한 복판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로맨스에 추운줄도 모르고 즐겁게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진희는 “이렇게 마음놓고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보는 것도 재미있고 신선하다”고 말했다.
김범은 “연인들에게 좋은 추억을 쌓기에는 이만한 이벤트가 없을 것 같다”면서 더불어 즐거워 했다.
이날 장면은 하민재(김범)가 이신영(박진희)의 과거 남자친구 윤상우(이필모)를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고 삐쳐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신영을 이끌고 스케이트장에 가서 기분전환을 하는 상황이다.
추운 영하의 한밤중 시간이었지만 스태프들도 모처럼 얼음판에서 찍는 촬영에 다들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밤샘을 즐겼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