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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고 도요타 새차로 바꾸면 1,000달러 현금지급

미국의 빅3가 사상 최대 규모 리콜로 궁지에 몰린 도요타를 정조준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디트로이트 빅3가 현금 리베이트를 실시하며 도요타에 실망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 것.

크라이슬러는 기존 도요타의 툰드라와 타코마, 시에나 등을 크라이슬러, 닷지, 짚, 램 등과 맞교환(Trade-in)할 경우 구매 고객에게 1,000달러 현금을 혜택을 준다.

구매 고객뿐만 아니라 리스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부여하며 잃어버린 자존심 회복에 팔을 걷어 붙였다.

포드 자동차는 도요타와 렉서스, 사이언 등 도요타의 전체 브랜드와 최근 리콜을 실시한 혼다와 아큐라에까지 현금지급 혜택을 확대 적용했다. 트레이드-인 조건으로 포드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은 1,000달러의 현금 혜택을 받게 된다.

GM 역시 도요타 고객 공략에 동참했다. 도요타와 렉서스 자동차를 GM브랜드로 맞교환하는 고객은 현금 1,000달러와 최대 60개월간 무이자로 대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리스 고객의 경우 최대 1,000달러 수준의 계약 연장(3달)이 가능하다. 구매는 2월 말까지 이뤄져야 하고 GMC, 뷔익, 시보레, 캐딜락 구매시 적용된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기존 도요타 자동차 소유주가 소나타와 엘란트라, 엘란트라 투어링 중 1종으로 맞교환하는 경우 1,0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