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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동아시아대회 출전 위해 ‘일본’ 출국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4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축국대표팀은 지난달 30일부터 목포 축구센터에 소집돼 오는 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집중훈련을 해왔다.

한국은 6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홍콩전을 시작으로 10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르고 14일에는 일본과 최종전을 펼친다.

허정무 감독은 출국에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다”며 2회 연속 우승을 다짐한 뒤 “당연히 대회에 참가하는 사람은 이기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출국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서도 허 감독은 계속 월드컵 엔트리 선발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허 감독은 “이번 대회가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마무리 한다는 뜻은 아니다”며 “선수들의 특성과 체력적인 부분들을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이다. 조금 있으면 K-리그도 시작되기 때문에 마지막 까지 선수들을 지켜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안정환의 A매치 복귀에 대해서 허 감독은 “안정환은 대표팀에서 고비때 마다 골을 넣어준 선수이다”며 그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선발 여부는 현재 몸 상태가 좌우될 것이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정해성 코치가 다롄 스더(안정환 소속팀)와 강원FC와의 연습경기를 관전했는데 안정환이 골을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정 코치가 일본으로 오는 대로 회의를 열어 안정환의 상태를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왼 발등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염기훈에 관해 허 감독은 “기량이 출중한 상태여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게 됐다”며 “그의 공백이 크겠지만 김보경 등 젊은 피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