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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4개월 만에 FIFA랭킹 40위권 진입

한국축구가 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4개월 만에 40위권에 재진입했다.

FIFA는 3일 2월 각나라별 남자축구 세계랭킹 결과를 발표했는데 한국이 종전 52위에서 3계단 상승한 공동 49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FIFA랭킹에서 52위로 밀려난 뒤 이후 계속 이 순위를 유지하다가 2월에는 랭캥포인트 634점이나 상승해 40위권으로 복귀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3번의 A매치 경기를 치렀다. 잠비아전(1월 10일)에서 2-4로 패했지만 핀란드전(18일·2-0승)과 라트비아전(22일·1-0승)을 모두 승리를 거두며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2월 FIFA랭킹에서도 1위(1627점)를 유지하며 세계축구 최강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 뒤를 브라질(2위·1568점)-네덜란드(3위·1288점)-이탈리아(4위·1209점)-포르투갈(5위·1176점)-독일(6위·1173점)-프랑스(7위·1117점) 순으로 이어졌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국과 함께 남아공월드컵 B조 속한 아르헨티나는 8위(1082점)를 유지했고 그리스는 12위(1030점)로 상승했다. 나이지리아는 네이션스컵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15위(956점)으로 뛰어 올랐다.

아시아 지역 국가에는 호주가 23위(863점)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2계단 내려앉았지만 아직 아시아축구 최강자리를 군림하고 있다.

일본은 40위(709점)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에서 두 번째로 높은 랭킹을 기록했고 한국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성적을 얻었다. 북한은 85위에 그쳤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