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승진 <사진제공=KBL> |
KBL은 9일 하승진이 KBL 출입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77표 가운데 40표를 획득해 1위에 올라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그 뒤를 이어 김주성(31·동부)이 18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양동근(29·울산 모비스)이 14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하승진은 지난해 3월 ‘이달의 선수’ 선정 이후 두 번째로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하승진은 지난달 한 달 동안 10경기에 출장, 평균 25분 53초를 뛰며 평균득점 13.2점, 평균 리바운드 9.8개, 평균 블록슛 1.3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하승진은 KCC를 1월에 8승 2패의 성적을 올리며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하승진은 KCC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상대 골밑을 점령하며 팀의 에이스 센터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올스타전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정규리그 끝나는 3월 7일까지 코트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승진은 지난 24일 경기가 끝난 뒤 왼쪽 종아리 근육 쪽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다가 27일 KT전 출장을 강행했고 30일 올스타전 ‘루키 챌린지’에서 나섰다가 근육 파열이라는 큰 부상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로써 하승진은 1월의 선수상 수상과 함께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