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가 올림픽 출전 선수중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김연아가 지난해 4월 아이스쇼에서 섹시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재경일보DB> |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0일(한국시간)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라는 주제로 조사를 펼쳤는데 그 결과 김연아와 미국의 숀 화이트(스노보드 선수)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 잡지는 “지난해에 김연아가 765만달러(약 89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800만달러더 이상의 돈을 벌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포브스는 지난해에 “김연아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중 한 명이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포브스는 “지난 시즌 세계피겨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휩쓸었고 4대륙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며 “이후부터 나이키, 삼성전자, 매일유업, LG화학,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등으로부터 스폰서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를 반영하듯 김연아는 후원 받고 있는 기업 광고에도 출연하며 최대 몸값 12억원까지 치솟아 오르며 많은 수입을 얻고 있다.
김연아의 뒤를 이어 알파인 스키선수 린제이 본이 300만달러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2위에 올랐고 테드 리게티(알파인 스키)는 200만 달러의 돈을 벌것으로 전망돼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자 쇼트트랙 이호석의 라인벌인 미국의 안톤 오노가 15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을 곳으로 보여져 4위에 머물렀다.
포브스는 이 조사에서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선수와 프로 선수들을 제외하고 순위를 나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