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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벤쿠버 '피겨여왕' 입성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는 20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연아가 입국장에 나타나자 곳곳에서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고 공항을 찾은 팬들의 합성도 이어졌다.

도착 후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밴쿠버에 도착했다. 훈련 도중에 TV를 통해 올림픽을 보면서 ‘이제 진짜 올림픽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오래 기다려왔다. 많이 기대가 되고 현재 컨디션도 좋다”며 “그동안 준비한 만큼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선수촌에 묵지 않고 밴쿠버 시내의 한 호텔에 숙소를 정해 여장을 푼다. 21일부터는 대회가 치러질 퍼시픽 콜리세움과 연습링크인 트라우트 레이크 센터에서 본격적인 빙질 적응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