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세계적 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EUROMONEY)'로부터 '2010년 대한민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유로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6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유로머니 측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지속된 2009년은 전 세계 프라이빗 뱅킹 영역에도 큰 시련을 주어 HNW(High Net Worth 거액 자산가) 고객의 자산가치 보호를 위한 노력 정도에 따라 은행 간 명암이 엇갈렸다"며 하나은행의 철저한 금융상품 리스크 관리, 프라이빗 뱅커의 높은 자질, 고객별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한 맞춤형 자산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유로머니는 국제금융시장을 대변하는 세계 최고의 금융전문지로 그 권위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2004년 이후 매년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서베이(Global Private Banking Survey)'를 통해 국가별 프라이빗 뱅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유로머니 선정 올해 주요 국가의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로는 한국의 하나은행, 미국의 JP모간, 일본의 미쓰비시 UFJ 메릴린치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나은행 PB본부 권준일 상무는 “하나은행의 유로머니 선정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 6년 연속 수상은 고객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하나은행은 펀드판매사이동제도, 투자일임업법 완화 개정 등 금융업의 변화에 한 발 앞선 서비스로 고객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런던에서 한국 시간 19일에 개최된 유로머니 시상식에는 하나은행의 김정태 은행장이 직접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