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국내주식펀드 14일 만에 자금유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4일 만에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로는 8일 만에 돈이 들어왔다.

22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상장지수 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233억원 순유출됐다.

해외주식형 펀드로는 88억원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주로 브릭스, 동유럽(러시아), 남미(브라질) 등 이머징 및 원자재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56억원 줄어든 125조506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174억원, 해외 주식형은 118억원이 줄어들었다.

설정액과 운용수익을 합한 펀드 순자산액의 경우 국내 주식형펀드는 감소하고, 해외 주식형펀드는 증가했다.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1418억원 줄어든 108조3477억원을 나타냈다.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410억원 증가한 45조7530억원으로 집계됐다. MMF 설정액은 5950억원 증가한 75조9470억원을 기록했고, 파생상품펀드 설정액은 20억원 줄어든 19조54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발걸음은 다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뮤추얼펀드는 자금 유출 규모가 줄었고, 아시아(일본제외)펀드는 3주 만에 자금유입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