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이 해외 서비스가 가능한 개방형 게임 플랫폼을 앞세워 새로운 게임 퍼블리싱 사업모델을 시도한다.
글로벌 과금 체계를 갖추고 게임업체들이 자유롭게 플랫폼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오픈마켓형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매출액은 2,500~2,600억원으로 13~18%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투자증권은 22일 CJ인터넷의 국내외 퍼블리싱 역량 강화로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25,000원으로 19.0% 상향한다고 밝혔다.
남궁훈 CJ인터넷 사장은 “게임포털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사업모델에 큰 변화가 없다”며 “새로운 플랫폼 변화를 근간으로 새로운 게임 비즈니스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CJ인터넷은 올해 M&A 전략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CJ인터넷은 ▲M&A를 통한 컨텐츠 확보 ▲스튜디오 개발력 강화 ▲퍼블리싱 영향력 확대 등 다각도로 경영 전략을 구사해 나갈 방침이다. 또 방송통신위원회는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 심사를 진행중이며, 오는 3월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사업 확대를 구체화 하고있다.
그동안 CJ인터넷의 해외 사업 방향은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 사업에 무게가 실렸었다.
CJ인터넷은 2004년 일본의 CJ인터넷재팬을 시작으로 2005년 미국에 이어 2007년 중국 등 해외 법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부진한 해외 법인의 청산 및 매각을 통한 구조적 유동화가 예상되는 만큼 해외 사업의 효율성은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