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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주택업체, 올 16만 15가구 공급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건협)가 협회 회원업체가 올 한해 전국에서 16만 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23일 밝혔다.

주택사업 단체인 건협이 5천여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주택공급계획을 파악한 결과, 264개 주택업체들이 2010년 한해동안 전국에서 공급할 주택은 모두 16만 15가구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같은 공급규모는 작년 공급계획물량인 15만 6683가구에 비해 2% 정도 증가한 수준으로 주택공급 정점을 이뤘던 2006년 34만 878가구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386가구, 인천 8966가구, 경기 88424가구 등 수도권지역이 10만 4776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65%에 이른다.

서울·인천을 제외한 광역시에서는 부산 5285가구, 대구 7726가구, 광주 2202가구, 대전 729가구, 울산 1902가구 등 1만 7844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경남 1만 4371가구, 충남 1만 2746가구, 경북 3593가구, 전북 2113가구, 전남 1525가구, 강원 1288가구, 충북 1093가구, 제주 666가구 등 3만 7395가구를 공급한다.

종류별로는 분양주택이 14만 4756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재개발 5883가구, 임대 4737가구, 재건축 1447가구, 기타 3192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재개발 물량은 경기(3943가구)와 서울(861가구), 대구(474가구), 충남(421가구), 인천(184가구)지역에 집중(100%)되어 있다.

또한 공급규모별로는 전용면적기준 60~85㎡가 7만 4911가구로 전체공급물량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102~135㎡ 3만 2935가구(21%), 85~102㎡ 2만 1706가구(14%), 60㎡미만 1만 5265가구(10%), 그리고 135㎡초과 1만 5198가구(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