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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합이야기 의정부 녹양점 김정은

체감경기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외식업체들이 불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홍합이야기 녹양점 김정은 대표
홍합이야기 녹양점 김정은 대표
모두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퓨전포차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의 의정부 녹양점 점주 김정은(51) 사장은 싱글벙글이다. 같은 자리에서 8년째 운영해 오던 갈빗집을 홍합이야기로 업종을 변경 한 후 매일 이어지는 손님들의 행렬이 즐겁기만 하다.

(주)프리젠FC의 퓨전포차 홍합이야기는 의정부 녹양점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 위치한 다른 점포들도 하루 평균 매출이 100만원이 넘은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보통 다른 가게의 주말 손님 수가 홍합이야기 녹양점에서는 평일 손님 수와 같다. 김정은 사장은 “예전에 운영하던 갈빗집을 뜯어내고 업종변경 공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주위에선 극구 말렸다”며 “모두 하나 같이 이 불황에 새로운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 쉽겠냐, 운영하고 있는 점포나 잘 꾸릴 일이지 왜 사서 모험을 하냐”고 말했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 경기가 풀리기만을 기다릴 순 없었다.

김 사장이 홍합이야기로 업종변경을 선택한 이유는 매장운영의 편의성이 뛰어나고 노동력 절감과 본사의 확실한 매장 관리가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과거 갈빗집을 운영했던 때와 비교해보면 노동력이 많이 들었던 것에 비해 매출은 적었다. 하지만 홍합이야기를 운영하면서 전 업종에 비해 노동은 훨씬 수월해졌음에도 매출은 몇 배 높았다. 상대적으로 일은 쉽고 매출이 늘어 몸이 힘들어도 마음이 즐거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본사의 가맹점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침이 마음에 들었다. 가게를 오픈하면서 창업 절차상의 문제점을 배려하는 모습이 결국은 김 사장에게 본사에 대한 큰 신뢰감과 확신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가게를 오픈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판단이 틀리지 않다는 걸 확인하게 되었다. 오픈 후 연일 이어지는 대박 행진이 그것을 대답해주었다. 그는 “업종변경한 점에 대해서 대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합이야기 녹양점을 찾는 손님 중에는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도 있다.

홍합이야기는 홍합을 주재료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다양한 퓨전메뉴가 어른들에게는 맛있는 술안주, 아이들에게는 맛있는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홍합은 국내 최고의 홍합서식지인 여수 앞바다에서 생산되는 것만을 사용해 손님에게 신선한 건강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홍합은 최상을 품질을 자랑하며 패류독수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홍합이야기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기본메뉴인 홍합탕을 주문한 고객들에게 무한리필방식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편안하게 음식과 주류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이 자자해 일주일 내내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홍합이야기 녹양점
홍합이야기 녹양점
김 사장은 “홍합전문 선술포차라는 아이템 덕분에 손님들이 모이는 것 같다” 며 홍합이야기만의 메뉴 차별성과 편안한 분위기를 대박요인의 하나로 꼽았다.

하지만 이외에도 20년 동안 외식업에 종사해 온 김 사장이 손님들을 끌어 모으는 비결은 메뉴의 푸짐함에 있다.

그는 “모든 메뉴를 기본 양 이상으로 푸짐하게 담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점포 운영 방침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합이야기 창업비용은 82.5㎡(25평) 기준 5250만원 정도다. (문의: 1588-0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