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에 따르면 전국의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2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1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연면적 176만㎡ / 1만 1023동(호))은 작년 12월보다 동호수 기준으로 약 2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년 동월인 2009년 1월의 거래량 (연면적 1,023,000㎡ / 7,598동(호))보다 동호수 기준 약 45% 증가한 것이지만,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았던 2009년 5월 (연면적 1,878,000㎡/ 11,477동(호))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자료=상가뉴스레이다 |
한편, 2010년 1월 서울 지역의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389,000㎡ / 2,168동(호) 이었다. 서울시에서 구별로 동호수 기준 거래량이 많았던 곳은 강남구, 영등포구, 마포구, 서초구, 송파구 순이었으며 거래량이 적었던 곳은 금천구, 강북구, 중랑구, 동작구, 성동구 순이었다.
특히 거래량이 많았던 상위 5개 구의 합은 총 953동(호)으로 거래량이 적은 하위 5구의 합 107동(호)보다 동호수 기준으로 9배가량 많았다.
자료=상가뉴스레이다 |
2009년 1월에는 2008년 12월 10,782동(호)에 비해 3,184동(호) 적은 7,598동(호)을 기록했지만 2009년 2월 9,048동(호)으로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추세를 보았을 때는 2010년 2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의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선종필 대표는 “2010년 1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통적으로 관심이 높은 서울의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의 거래량이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며 “단,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는데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컸던 것으로 판단되며 2~3월 이후에는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