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최근 코픽스(COFIX) 연동 대출 전용 신상품 ‘NH채움모기지론’을 다음달부터 선보인다.
NH채움모기지론은 월중 신규기준으로 연4.51~5.76%의 대출금리가 적용돼 기존의 CD연동대출보다 0.15~0.25%p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6월말까지 대출을 받는 신규고객에 대해 근저당권 설정비를 면제해 0.25%p 가량의 금리 인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농협 관계자는 "월중신규기준과 월말잔액기준을 기준금리로 운용하는데 더해 은행권 최초로 월중신규(50%)와 월말잔액(50%)을 단순 평균한 혼합기준 COFIX를 기준금리로 운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리 선택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변동주기는 각각 6개월과 1년으로 병행 운용된다.
이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COFIX를 적용하며, 전세자금대출과 집단대출(중도금·이주비·잔금대출 포함) 등에 대해서는 3월 이후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부터 판매되는 이 상품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집단대출 중 중도금·이주비대출 등은 제외)을 받은 고객도 판매 개시일 이후 6개월 동안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1회에 한해 COFIX 연동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