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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업맞춤형 통합자금관리 상품 출시

신한은행은 기존 기업자금관리서비스 상품인 '비즈파트너'와 '파워 CMS'를 통합, 여기에 특화서비스 및 ERP(전사적 자원관리) 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통합자금관리 서비스인 '인사이드뱅크(InsideBank)'를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사이드뱅크는 기업인터넷뱅킹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도록 개발된 상품이다. 이에 따라 기존 상품이 인터넷뱅킹의 몇몇 기능만 제공해 이용자가 인터넷뱅킹과 자금관리서비스(CMS) 상품을 섞어 사용해야 했지만, 이 상품을 통해서는 인터넷뱅킹에서 실질적인 통합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인사이드뱅크에서 제공하는 특화서비스로는 모든 은행의 계좌정보를 한 화면에서 관리 가능한 '통합자금관리 서비스', 다수의 거래처에서 발행한 전자세금계산서를 한 화면에서 간편하게 통합관리할 수 있는 '전자세금계산서 통합관리서비스', 법인카드 사용내역에 대한 실시간 조회 및 부가세 환급을 위한 신고파일 작성 등을 지원하는 '법인카드 비용관리 서비스'와 거래처의 과세유형 및 휴폐업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기업부가정보 조회 서비스'가 있다.

이 외에 신한은행은 ERP 전문기업인 ㈜더존비즈온과의 제휴를 통해 더존의 회계, 인사, 영업, 생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ERP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일반 기업들이 ERP 시스템을 구축려면 거액의 구축비용이 발생하는데 비해 인사이드뱅크의 ERP-Cube형 가입 고객은 별도 구축비용 없이 모듈당 월 10만원 내외의 저렴한 이용료로 더존 ER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미 ERP 시스템을 보유중인 기업에 대해서는 은행의 자금관리(CMS)와 기업의 ERP를 함께 구현하는 연동기능과 맞춤서비스 기능을 강화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사이드뱅크를 통해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을 통해 기업자금관리 서비스(CMS) 부문의 선도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