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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단지

A1-16블록- 수요층 두터운 75~84㎡ 타입 포진 

수도권 청약자들과 부동산시장의 관심을 끌던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입주자모집공고가 지난 26일 발표됐다.

2개 블록에서 2350가구가 공급되는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주택은 오는 9일 3자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사전예약 신청 시 기본적으로 무주택 세대주 조건을 갖춰야 하며 3자녀, 기관특별공급 이외에는 모두 청약저축 통장이 필요하다.

블록별 특·장점을 닥터아파트(www.DrApt.com)와 함께 살펴봤다.

위례신도시 블록 위치도
위례신도시 블록 위치도
◆ A1-13블록
소제: 100% 소형아파트 물량, 가구수 적은 세대 추천
A1-13블록의 단지 규모는 1137가구다. 이 중 금번 사전예약 물량은 전용면적 △51㎡ 530가구 △54㎡ 9가구 △59㎡ 370가구 등 총 909가구다.

단지 전체가 전용면적 60㎡ 이하로 이뤄진 것이 특징으로 신혼부부, 자녀 1명 이하인 가구, 노년부부가 신청하기에 적당하다.

A1-13블록은 부지 자체가 정남향으로 배치돼 있고 남쪽으로 학교 부지 2곳(초·중학교)이 계획돼 일조권과 조망권이 확보될 전망이다.

단지 구조는 탑상형과 판상형이 혼재돼 있으며 판상형은 대부분 정남향이고 탑상형은 남동, 남서향으로 배치됐다. 51㎡가 대부분 남향이고 54㎡는 동향, 59㎡는 남동, 남서향이다.

단지 내에서 서쪽에 배치된 1306~1308동(51, 59㎡)은 신도시를 관통하는 도로(폭 37.5M 계획)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접해 소음 발생을 감안해야 한다.

또, 1308~1310동(51, 59㎡)은 남쪽 학교 부지와 인접, 1311~1312동(51㎡)은 공원 부지 조망권 확보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분양 예정가는 2억 6990만~3억 1310만원으로 3.3㎡당 1190만원 수준이다.

인근 지역(장지지구) 전용면적 60㎡ 이하 타입의 평균 시세가 4억 6500만~4억 7000만원(3.3㎡당 1788만~188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 일대의 70% 미만 수준이다.

현재 추정 분양가대로라면 전매제한 기간은 본 청약 후 계약체결가능일로부터 10년간 금지된다. 만약 본청약 시 70% 이상 수준이 된다면 전매제한기간은 7년으로 줄게 된다.

◆ A1-16블록
소제: 인기 높은 전용면적 75~84㎡, 유일하게 배정
A1-16블록 단지 규모는 1802가구다. 이 중 금번 사전예약 물량은 △51㎡ 541가구 △54㎡ 20가구 △59㎡ 4백2가구 △75㎡ 121가구 △78㎡ 9가구 △84㎡ 348가구 총 1441가구이다.

공급타입 배치는 서쪽에 59㎡, 중앙에는 75~84㎡, 동쪽에 51~54㎡ 타입이 위치한다.

금번 물량 중 유일하게 전용면적 60~85㎡ 이하 물량(75~84㎡ 4백78가구)이 있는 단지로 인기가 많은 형대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A1-16블록 추정 분양가격은 2억 7600만~4억 6070만원으로 3.3㎡당 1250만~1280만원이다. 장지지구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시세는 3.3㎡ 1895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의 66%로 상당히 저렴하다.

주변 시세의 70% 미만이기 때문에 전매제한 기간은 본 청약 후 계약체결일로부터 10년간 금지된다.

◆ 공통 사항
소제: 타입정보 및 주변 교통환경
51~54㎡는 2-bay, 59㎡ 3-bay 구조이고 75㎡는 3-bay에 드레스룸이 추가된다.

78㎡, 84㎡는 양면개방으로 설계돼 조망·일조권을 극대화 시켰다.

51~54㎡ 타입은 방이 2개이기 때문에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보다는 독립세대 또는 신혼부부, 노년부부에게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59㎡는 소형임에도 방이 3개로 설계돼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면적은 향후 평명설계 등 사업승인과정에서 동일주택형별 내에서도 면적 및 평면이 변경될 수 있다.

A1-13, 1-16블록은 입지가 비슷해 교통시설과 상권이 동일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나들목이 차량으로 5분 거리, 지하철은 8호선 장지역과 분당선·8호선 환승역인 복정역이 차량으로 5~10거리다.

추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송파~강북도심간 급행간선철도, 송파~대공원간 급행간선철도, 탄천변 도로, 헌릉로~삼성로간 도로 등이 신설되고 신교통수단도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