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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중국 현지경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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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외환은행 천진지점에서 외환은행과 화경무역의 관계자들이 대출협약식을 가진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외환은행 이광현지점장, 화경무역 주소영재무총감, 송오덕총경리, 외환은행 이창순지점장 <사진제공=외환은행>

외환은행은 지난 2일 중국 천진지점이 현지 대표기업인 천진화경무역유한공사와 미화일천만불의 포괄한도 대출계약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출협약식을 가진 화경무역은 중국 천진시 100대 기업 중 1위 기업으로 1992년 9월 천진시 정부에서 100% 투자하여 설립된 산하 기업수 135개, 약 4700명의 종업원을 보유한 대형 국유 물자유통기업이다.

외환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외 유수의 은행들과의 경쟁에서 시장 조기선점은 물론 현지 토착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올해 상반기중 중국 현지법인이 출범하게 되면 기존 중국소재 7개 점포를 현지법인 소속으로 전환시키고, 미래의 성장성 및 전략적 거점의 의미가 있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진출해 중국시장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지난해 취임후 국내외 영업점 현장을 방문, 국가별,지역별, 산업별 특성에 맞는 고객과 영업점 지원에 노력해왔다. 특히 그는 지난해 9월에는 중국 천진을 직접 방문하여 천진시 시장등 정부 인사 및 기업체를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89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외환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로'최대는 아니지만 최고의 은행'으로 선정해 ▲지속가능하며 수익성있는 성장 달성 ▲외환은행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법규준수 및 내부통제 강화를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