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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 이하 신불사)가 첫 방송 시청률 16.7%(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첫 단추를 뀄다. 조사 결과「신불사」의 시청률을 견인한 주체는 여성 시청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불사」의 시청자분포도를 보면 40대 여성이 14% 이상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30대 여성도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초반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는 방증이다.
「신불사」는 당초 만화를 원작으로 해 ‘남성 중심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장대한 스케일과 다양한 볼거리로 방송 초반부터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는 데 성공했다.
「신불사」의 한 관계자는 “주말 저녁 시간대는 여성시청자들이 주로 채널 선택권을 갖는다. 신불사는 남성이 더 좋아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신불사에 대한 입소문이 돌고 시청자층으로 유입이 느린 편인 남성 시청자들까지 주말 저녁 시간대에 신불사를 보기 시작하면 시청률은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송일국, 한채영, 김민종, 한고은, 조진웅, 유인영 등이 출연하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오는 13일(토) 밤 9시 45분에 3회가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