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빈대떡 외부 모습 |
빈대떡 전문가의 전부치는 모습 |
빈대떡과 막걸리 전문점인 미스터빈대떡은 목재로 구성된 주막적인 인테리어로 청결함과 푸근함이 느껴지는 분위기로 빈대떡과 막걸리를 즐기는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미스터빈대떡 엽전 대 모습 |
또한 미스터빈대떡은 손님이 오면 막걸리 한 사발을 서비스로 내놓고 메뉴판이 교지로 돼 있어 임금님이 어명을 내리듯 종업원에게 주문하게 해 '손님은 왕이다'를 실천하고 있다.
교지형 메뉴판 |
한편, 대호가 임영서 대표이사는 부동산 개발사업과 6년간 창업컨설팅 등으로 프랜차이즈사가맹사업의 기초를 다졌다. 뿐만아니라 중학교 시절부터 가난을 타파하고자 군고구마 장사를 시작했고 웬만한 직장인의 봉급을 넘는 수익을 남기는 등 그의 장사 수완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두고 일본에서 유학중에도 보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가맹점 성격을 띤 꽃 판매 사업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남은 돈을 집으로 보내기까지 했다.
대호가는 브랜드를 앞세우기보다 옛 조상이 한 울타리 안에 여러 세대가 모여 살듯 죽이야기, 육회달인, 미스터 빈대떡과 같이 여러 브랜드가 함께 어우러진 '대호가'를 전면에 내세우고 멀티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물파전, 녹두전, 모듬전 |
홍어찜, 홍어무침, 삼합, 보쌈정식 |
대호가 임 대표는 "이번 3브랜드 미스터빈대떡에 이어 명소형 창업을 지향한 4브랜드 물맑은 한식뷔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한이브로 치킨 등 다양한 브랜드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식의 세계화 추세에 맞춰 다양한 한식브랜드를 세계 각지에 내세워 세계 속의 한식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호가는 임 대표와 세 개의 브랜드를 담당한 본부장 모두 30대로 구성돼 끊임없이 변화하는 외식업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멀티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해당브랜드가 점포입지와 맞지 않을 경우 추가의 가맹비 없이 절반가량의 비용으로 다른 업종으로 전환해 성공하는 사례를 낳고 있다.
또한, 신 브랜드 출시에 맞춰 기존 가맹점의 추가가맹이 이어져 한 가족을 표방하고 있는 대호가의 신뢰성과 연구와 발로 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장전략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