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시작으로 `10년도 맞춤형 임대주택 2만 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가 시작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올해 맞춤형 임대주택을 사업시행자별로 홈페이지와 일간신문을 통해 입주자 모집공고 할 예정이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공급되는 맞춤형 임대주택은 지역별로는 서울이 3855호, 경기 4675호, 부산 1890호와 유형별로는 매입임대(7천 호), 전세임대(7천 호), 신혼부부 전세임대(5천 호),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임대(1천 호) 등이다.
이에 LH공사는 오는 17일 입주자모집공고를 해 22일부터 26일까지 1순위 신청을 받는다. 그 외 다른 시행자는 3월중 입주자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한편, 맞춤형임대주택은 도심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에게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 또는 전세계약을 체결해 시중 전세금 30%수준으로 임대하는 주택으로 입주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장애인, 저소득 신혼부부 등이다.
매입·전세임대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1순위) 및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자·장애인(2순위)이다.
또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임신중이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혼인 3년 이내의 세대주(1순위), 혼인 5년 이내의 임신중이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세대주(2순위) 및 혼인 5년 이내의 세대주 (3순위)가 입주대상자이다.
신청은 거주지 주민자치센터에 하면 되고 자격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