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제회복에 따른 세수 증가로 중국 정부의 지난 1~2월 재정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2.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정부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재정수입이 1조3천603억위안(231조2천51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9% 급증했다고 밝혔다.
총 재정수입 가운데 중앙정부의 재정수입은 7027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했고, 지방정부의 재정수입은 6576억1000만 위안을 기록해 29.7% 올랐다.
항목별로는 세수수입이 1조2천473억 위안으로 35%, 비세수수입이 1천130억 위안으로 12.7% 각각 증가햇다.
세수 종류별로는 증치세(부가가치세)가 3천467억위안으로 10.2%, 영업세가 2천167억위안으로 41.9%, 기업소득세는 1천992억위안으로 14.4%, 개인소득세가 948억위안으로 8.1%, 수출입화물 증치세가 1천560억위안으로 52.4%, 관세가 296억위안으로 34.4% 각각 늘었다. 특히 소비세는 1천267억위안으로 무려 86%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