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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아이티 돕기 3600만원 전달

기아차 노사가 대규모 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아이티를 위해 마음을 합했다.

기아차 노사는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김영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에게 아이티 지진피해 돕기 성금 3686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기아차 본사를 비롯해 생산, 영업, A/S 전 부문의 사업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이티 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통해 조성됐으며, 전달식에는 기아차 김홍태 총무팀장, 이철근 노조 총무실장 등 기아차 노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성락 기아차 노조 지부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모금운동은 고통 받는 아이티 국민들을 돕기 위한 기아차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어 3000만 원이 넘는 성금이 모아졌다.

이철근 기아차 노조 총무실장은 “예상치 못한 대규모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를 위해 기아차 노사 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금에 나섰다”며 “기아차 노사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아이티 국민들의 아픔을 나누고자 하는 기아차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성금이 아이티 재건 활동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연중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한편 사내에도 봉사활동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그 동안 태안지역 기름피해 현장 봉사활동을 비롯해 농번기 일손돕기, 무료급식 봉사, 사랑의 쌀.연탄 나누기, 불우이웃 김장봉사 등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