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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유행할만한 머리 스타일은?

살랑거리는 봄바람과 함께 두꺼운 모자 속에 감춰뒀던 머리도 이제 봄 맞이를 준비할 때다. 겨울 내 치렁치렁 길었던 머리를 새로운 기분으로 바꿔보고 싶다면, 헤어 살롱 ‘순수’ 이순철 원장이 엣진(www.atzine.com)에서 제안하는 2010년 유행 헤어 스타일에 주목해보자.

헤어 살롱 ‘순수’의 이순철 원장은 류진이나 알렉스, 지성 등 트렌드에 민감한 연예인들의 머리를 손수 다듬으며 최신 헤어 트렌드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이순철 원장은 각종 뷰티, 패션 관련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엣진 매니아로, 엣진에 본인이 제안하는 헤어 스타일 트렌드 내용을 활발히 업데이트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발랄한 소녀풍 헤어의 시크한 뉴 버전

러블리한 롱 웨이브 헤어는 시대, 계절을 불문하고 인기가 많다. 올 봄에는 롱 헤어를 조금 더 시크하게 연출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라푼젤처럼 길게 땋아 내린 스타일의 알렉산더 왕부터 양 갈래를 한 프라다의 피그테일까지, 런웨이의 모델 헤어처럼 살짝 볼륨감 있고 부스스하게 연출하면 소녀풍 헤어를 한 층 더 시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시크한 피그테일 연출을 위해서는, 단정한 매끈한 느낌보다는 건조하고 부스스한 느낌으로 모발을 거칠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먼저 타월 드라이 후 헤어 드라이어로 완전 건조시킨 부스스한 모발에 바비리스의 클래식 디지털셋팅 플러스를 이용하여 한 방향으로 웨이브를 굵게 연출해 준다. 클래식 디지털셋팅 플러스는 ‘신비의 날개’로 불리는 쿨링 플레이트를 사용하여, 스트레이트를 연출하듯 당기기만 해도 일정한 굵기의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시크한 피그테일 연출에는 제격이다. 한 방향으로 티나게 웨이브를 연출한 후에는 지나치게 머리를 꽉 혹은 높게 묶으려 하지 말고, 낮은 위치에서 느슨하게 묶어야 한다. 정수리 부분에는 볼륨감을 주어야 얼굴이 작아 보인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율동감이 느껴지는 불규칙한 웨이브와 비대칭 쇼트 커트, 그리고 우아한 보브 커트까지

‘산부인과’의 장서희, ‘아이리스’의 김소연처럼 봄을 맞아 가볍고 산뜻하면서도 시크한 쇼트 커트에 한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1960년대의 아이콘이었던 트위기가 선보인 쇼트 커트 역시 올 봄 사랑 받을 상큼한 헤어 스타일링이다. 인위적인 스타일 보다는 자연스럽게 세련미를 강조해 느슨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흐르는 현대적이고 시크한 쇼트 스타일링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짧은 커트는 집에서 손질하면 스타일도 제대로 살지 않고, 부스스 해지거나 착 가라앉아 스타일링을 하기가 쉽지 않다. 모근에 볼륨감이 있어 뻗치는 스타일은 차가운 바람으로 뿌리를 눌러가며 말려주고, 모발이 힘이 없어 너무 붙어 버리는 경우에는 머리결과 반대 방향으로 바람을 쐬어주며 머리를 세워준다는 느낌으로 드라이를 하면 좋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모발이 쳐지지 않도록 양 손바닥에 왁스를 고루 묻혀, 모발 사이사이에 방향을 잡아주어야 한다. 롱 쇼트의 경우는 정전기와 부스스함을 막아줄 헤어미스트나 수분이 느껴지는 가벼운 질감의 헤어 스타일링 크림으로 스타일링을 내주는 것도 잊지 말자.

한편 패셔니스트들의 아지트 엣진(www.atzine.com)에서는 이순철 원장이 제안하는 최신 헤어트렌드 뿐 아니라 최정상 패션피플들이 직접 만든 알찬 패션 정보 등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구찌나 디올, 버버리, 에스티로더, 랑콤 등 40여 개의 명품 패션•뷰티 브랜드들의 제품 정보와 브랜드 뉴스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3D 가상쇼룸도 입점해 있어 패셔니스트들과 뷰티매니아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