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오는 3월 20일부터 31까지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展’을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미술인과의 협력체계 강화와 지역 미술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해온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이다.
올해 3번째 나들이를 의정부에서 맞아 <소통>이라는 주제로 총41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 11여 점과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30여 점은 그 장르 또한 다양하다.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서예, 도예, 공예 등 미술 장르들이 총망라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이 우리에게 전하는 희망과 생명의 메시지, 다변해가는 현대문명 속에의 물성과 인간 군상의 풍경들에 대한 작가들의 통찰, 조화로운 생명력을 지닌 자연과 인간 본성을 향한 성찰, 그리고 우리 사회 이면 속에 자리한 숨겨진 이야기들을 놓고 작가들의 실존적이고 철학적인 접근이 빚어내는 다양한 무늬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지역미술인들과 경기도 미술관의 소장품을 동시에 만나게 되는 이번 전시는 지역미술인들의 창착 의욕 고취와 창작활동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는 미술장르별, 작가별로 다양한 미술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는 지역 내 미술문화의 발전은 물론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수준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