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40)가 첫 날 공동 12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플로리다 팜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4타차. 6언더파 65타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렛 윌리스(37·미국)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맹타를 쳤다.
최경주는 이어 첫 날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날 최경주는 버디를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지만 경기 후반부터 기복이 심해 아쉬움을 남겼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0번과 13번 홀 버디를 낚으며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이후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에서 다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러나 최경주는 라운드 후반에 접어들면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나란히 기록하며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