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 덕성여대 이원복교수는 지난 18일 한국식품연구원의 초청을 받아 '21세기의 세상'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은 '한류', '한식세계화' 등 문화적 가치가 중요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21세기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이해 및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본 강연에서 이 교수는 "장인정신과 발명, 발견 등이 주요 지식이었던 과거와 다르게 21세기의 지식은 무한대로서 어떤 분야에 어떻게 접목시키느냐가 관건이다"라며 "현재 서구는 동양적 패러다임의 재발견을 통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바 우리나라도 고유의 한국문화에 자부심을 가지는 문화적 정체성의 확보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덕성여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원복 교수는 독일 유학시절 1980년대 초 소년한국일보에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해 '먼나라 이웃나라', '국제화 시대의 세계경제', '세상 만사 유럽만사' 등을 저작하였으며 특히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는 1987년 초판 이래 현재까지 1400만권 이상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