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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막걸리 즐기면 우대금리 제공?

하나은행이 건강하게 막걸리를 즐기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적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건강과 펀(Fun) 콘셉트로 막걸리 선호 고객을 우대해주는 '생 막걸리 하나적금'을 23일부터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막걸리관련 우대금리'와 '거래관련 우대금리'로 최고 0.5%의 추가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3년제의 경우 기본금리 3.5%에 우대금리를 전부 적용하면, 최대 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막걸리관련 우대금리'는 ▲가족, 친구 등과 막걸리를 즐기는 사진 제시할 경우 '막걸리 즐기기 우대' ▲과거 추억의 흑백사진 제시하면 '추억나누기 우대' ▲통장에 막걸리를 건강하게 즐기겠다는 서명시 '막걸리 건강약속 우대' ▲막걸리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대인 만 35세 가입시 '막걸리 팬 우대'등의 4개의 우대항목 중 2개 이상 충족 시 0.2%의 추가 금리를 지급한다.

'거래관련 우대금리'로는 이 상품을 신규 가입하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또는 보유할 경우 0.1% ▲외국환거래 지정고객일 경우 0.1%를 각각 지급한다. 또 월납입액 10만원 이상 자동이체할 경우도 0.1%를 추가로 지급한다.

물론 이 상품은 음주 가능연령인 만19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도 막걸리처럼 부담 없는 금액인 1천원 이상이면 가능하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이 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로 가입고객 중 60명을 추첨해 오는 5월 막걸리 전문가를 초청, 막걸리 빚기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입고객 선착순 4만명에게는 막걸리를 알고 즐길 수 있도록 '막걸리에 관한 이야기 하나'라는 핸드북도 함께 증정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이 상품은 우리 쌀 소비를 장려하고,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고객에게 재미있게 다가서기 위해 막걸리를 테마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다이어트 고객을 위한 'S라인 적금' 등 테마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