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여 만에 PGA에 복귀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가 새로운 후원사를 만났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20일(한국시간) “우즈의 골프백에 AT&T의 빈자리를 가장 오랜 후원사인 나이키에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인 ‘TW’로 대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섹스스캔들’에 휩싸였던 우즈는 후원사인 AT&T 기업이 계약을 포기하는 등 자신을 옹호했던 후원사들이 떠나면서 곤욕을 치렀다.
우즈가 프로선수로 전환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자신의 골프백에 AT&T의 로고를 잃지 않았는데 염문설로 인해 처음으로 골프백 로고를 잃게 됐다.
스캔들 이전에 경기때 마다 자신의 골프백에 AT&T 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섰지만 이후부터 나이키 골프의 브랜드인 ‘TW’ 마크를 골프백에 달게 됐다.
‘TW’는 나이키가 우즈의 이름인 ‘Tiger Woods’를 따서 만든 나이키골프의 브랜드이다.
마크 스타인버그는 “현재는 ‘TW’를 대체하는 것 외에는 우즈의 새로운 후원사를 구하려는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번 교체를 계기로 나이키골프의 브랜드 ‘TW’는 우즈의 골프백에 수 놓아지는 4번째 후원사의 로고가 됐다.
그 동안 우즈의 골프백에는 가장 먼저 타이틀리스트의 로고가 박혀있었고 그 뒤를 이어 뷰익이 차지했다.
이후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이후 골프백에는 AT&T 로고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