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상가거래량일 전월대비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동월비는 29%까지 늘어난 수치다.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건축물 거래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연면적 1,881,000㎡)은 11,687동·호(이하 동)로 전월(연면적 1,760,000㎡) 11,023동에 비해 동호수기준으로 6.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토해양부, 상가뉴스레이다 |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충청북도 순으로 크게 늘었다.
서울은 작년 12월 3,541동에서 올해 1월 1,373동 줄어든 2,168동을 보여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나 지난달 667동 늘어난 2,835동을 기록해 큰 반등세를 보였다.
부산은 작년 12월 1,652동에서 올해 1월 1,029동으로 줄었다가 지난 2월 1,556동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시 25개 구 중 거래량이 많았던 곳은 동대문구(323동), 강남구(270동), 구로구(236동)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상위 3구의 합은 거래량이 적었던 하위 3구인 동작구(22동), 중랑구(20동), 금천구(14동)를 합친 것보다 15배 정도 많았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선종필 대표는 “올해 2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전월에 비해 소폭이지만 상승했다”며 “거래량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약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판교지역 상가 등을 중심으로 분양과 투자 관심도가 점차 늘고 있어 봄 이후에는 긍정적 전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