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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서울세계무용축제 예술감독, 제2회 카리브 댄스 비엔날레 심사위원으로 초빙

이종호(李鍾浩) 서울세계무용축제 예술감독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는 제2회 카리브 댄스 비엔날레(the 2nd Caribbean Dance Biennale) 심사위원으로 초빙돼 쿠바를 방문한다.

카리브 댄스 비엔날레는 지난 2008년 프랑스 대회문화협력기관인 퀼튀르프랑스와 쿠바 문화부가 카리브지역과 유럽 및 타 지역예술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에쿠아도르, 우루과이, 브라질, 콜롬비아, 마르티니크, 기아나, 생-마틴, 프랑스, 말리,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주최국 쿠바 등 13개국 참여하며 솔로경연, 그룹경연과 축제로 행사가 이뤄진다. 또한 쿠바의 전설적인 발레리나 알리시아 알론소(Alicia Alonso)의 90세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개막 갈라공연은 3월 23일 올드 아바나의 그란 테아트로(Gran Teatro)에서 있으며 28일 메야극장(Teatro Mella)에서 수상자들의 갈라공연으로 폐막한다. 행사와 함께 미국 출신 프랑스 사진작가 앙뜨완 템프(Antoine Tempe)의 사진전 AfticaDanzAfrica가 있으며 포럼, 부대행사, 마스터클래스 및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은 이감독 외에 장-뽈 몽따나리(몽뻴리에 무용축제 예술감독), 아니따 마띠외(생 드니 안무가대회 예술감독), 메르세데스 보르헤스(쿠바 평론가) 등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