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한중일 통신장관회의’ 재개

최시중<사진 왼쪽>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한국을 방문(21일-22일) 중인 하라구치 가츠히로(原口 一傳) 일본 총무성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방송통신 분야의 양국간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에서 한일 양측은 '클라우드컴퓨팅 정책대화' 신설에 합의하고, 한일 당국간 협력의 지평을 Green ICT 전반으로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06.3월 이후 각국의 여러 가지 사정에 따라 답보상태에 있는 한중일 통신장관회의의 조속 개최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ASEAN+3 TELMIN(말레이시아, '10.11월)에서 제5차 한중일 통신장관회의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최시중 위원장은 '디지털방송전환', '방송통신분야 법제통합' 등과 관련하여 한일 당국간 정책교류를 제안하고, ITU 등 방송통신분야 국제기구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하라구치장관은 ICT를 활용해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한 한국과의 정책교류에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총무성은 인사, 조직, 선거 이외에 방송, 통신, 우정, 통계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