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복귀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24% 오른 8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전 회장은 오너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 회장에 공식적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등 증시전문가들도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 2008년 퇴진 이후에도 회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배제돼 있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며 "뒤에서 경영에 관여하는 것보다 복귀해 공식적으로 일하는 게 더 낫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이어 "과거 2008년 4월 이 회장의 퇴진 이후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는데 당시는 퇴진보다 리먼 사태에 따른 부담이 컸다"며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