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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일본내 생산 재조정 결정

도요타 자동차가 브랜드는 다르지만 유형이 유사한 차종 생산을 통합하기로 하고 국내 생산 과정 재조정에 나섰다.  이는 도요타가 그동안 양적 성장에 집중, 일본내외 공장을 일괄적으로 증축하면서 생겼던 폐해를 없애고 전열을 가다듬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도요타가 계열사를 통틀어 생산 체제를 대대적으로 재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는 " 이번 생산 체제 개편은 생산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올해 중순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도요타는 다이하츠와 히노 자동차를 포함해 일본 내 18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도요타는 이번 방침에 따라 브랜드를 배제하고 대형차,소형차,미니밴 등 차종과 규모에 따라 공장운영을 통합 할 예정이다.  

우선 신형차 도입에 맞추어 일부 교체작업을 시작해 올해 안으로 관련 공장 이관을 끝낼 방침이다. 또  2012년까지는 소형차 카롤라 비츠 등의 차체와 주요부품도 통합해 연간 1000억엔의 비용 절감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도요타는 전 모델에 친환경 하이브리드카로 설정할 예정으로, 이번 생산재편으로 가솔린-전기겸용 하이브리드카 개발과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