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어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자료=내집마련정보사 |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6개, 동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5위를 차지해 대한민국이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부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나서고 있고 강원도는 자존심을 걸고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IOC 위원 복귀 등 호재를 맞은 상황이다.
현재 인프라도 국제 수준에 맞춰 완성단계에 다다랐고 모든 경기장은 30분 이내 거리에 배치해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완벽한 집중 배치,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원주~평창~강릉 간 복선전철 사업이 가시화 등 교통여건과 봉평면 무이리 일대에 대규모 자연 휴양림이 조성돼 산림 휴양테마파크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2012년 말 준공 목표로 서울대 그린 바이오 첨단 연구 단지가 평창군 대화면에 495만 8700㎡(150만평)규모로 공사 중에 있는 등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평창의 땅값도 작년 7월(0.07%)부터 꾸준히 상승세로 현재(2010년 2월) 지가변동률은 0.141%로 나타났다.
평창 봉평면 인근 공인중개사는 “3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로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다가 현재는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며 “큰 땅은 거의 소진된 상태로 매물이 없다”고 말했다.
강원도 평창은 동계올림픽 개최와 함께 4계절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발전하며 레저 산업 및 숙박시설 등의 투자와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스키장, 골프장, 산과 계곡 등이 있어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강원도 평창 부동산은 동계올림픽 유치와 함께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대단지 팬션시장은 이용과 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용익형 부동산으로 재테크 상품으로 관심을 둘 만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