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아돌’ 윤세아, 유행성각결막염에도 연기 투혼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의 악녀 윤세아가 유행성각결막염으로 연기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윤세아의 소속사 엠지비 엔터테인먼트측은 "윤세아가 최근 '아내가 돌아왔다' 촬영 중 오른쪽 눈이 붓고 충혈되며 통증을 느끼는 등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바이러스성 유행성각결막염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일일드라마의 특성 상 6개월여간의 긴 호흡을 갖고 가는 방송 분량에 일주일에 거의 매일 이루어지는 촬영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면역력 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 병원 측에서는 2주 이상의 절대 안정과 휴식을 권고하고 있지만 드라마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아내가 돌아왔다' 99회에서 윤세아는 오른쪽 눈이 빨갛게 부어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는 윤세아가 각결막염에 감염된 후 처음 촬영된 분량으로, 머리로 한쪽 눈을 가리거나 안경을 착용해 눈의 노출을 최소화 했다.
 
윤세아는 "본의아니게 갑작스러운 눈병으로 시청자분들께 조금 낯선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최대한 극의 흐름에 방해가 안되길 바라지만 당분간은 불가피하게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 시청자분들의 양해와 이해 부탁드린다"며 "아무래도 눈병 때문에 신체적인 어려움이 따르고는 있지만, 아픈 저 때문에 촬영장에서 많이 배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선생님들과 선후배 연기자, 스텝분들의 도움으로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 얼른 완쾌해서 얼마 남지 않은 드라마의 마무리에 열중하고 싶다"
 
윤세아, 강성연 두 여자의 복수대결이 돋보였던 '아내가 돌아왔다'는 종영 3주 정도를 남겨 놓고 복수 대결 역시 결말을 향해 치달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이고 있다. (사진=MGB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