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잘살았지만 구조조정과 사업실패로 빚만 남은 부부가 위장 이혼하면서 겪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시트콤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낸 뮤지컬 <키스 앤 메이크업>이 1000만 부부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하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1970년 혼인건수는 29만5137건, 2008년에는 32만7715건으로 38년 동안 겨우 1.11배 증가했다. 반면 이혼건수는 1970년 1만1615건에서 2008년 11만6535건으로 무려 10.03배 늘었다. 혼인 대비 이혼율을 계산할 경우 9배가 증가한 셈이다.
특히 24세 이하 젊은이들의 이혼율이 전체 평균의 10배에 이르는 등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어린나이에 결혼했다 감당을 못하고 헤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렇듯 이혼율이 높아지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부부 간의 대화의 방법에서 오는 문제가 가장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부부 두 쌍 중에 한 쌍이 이혼하는 시대에 위장이혼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은 아직까지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있는 증거일지도 모른다‘뼈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키스 앤 메이크업>은 공연 기간 내내 ‘우리 부부 화해의 기술 VS 싸움의 기술’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부간의 싸움과 화해의 경험을 인터파크 공연 기대평에 올리면 매주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인 박해미와 남편인 황민 프로듀서가 공동으로 추첨을 통해 2쌍을 초대한다. 또한 매월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부부 화해의 기술’ 노하우 후기는 전체 출연진과 스탭의 투표를 통해 선발하여 500만원 상당의 ‘로하스 연정침대’를 매월 경품으로 제공한다.
‘우리 부부 화해의 기술 VS 싸움의 기술’ 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이벤트는 로하스 연정 침대가 협찬하며, 3월 23일부터 6월 말까지 매월 진행한다.